JUNGLE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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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eu 2022. 4.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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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대한 관심.

최근 여러 활동을 하면서 주변에 개발자 지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생기게 되었다. 경로는 다양한데 동아리, 동호회, 친구의 지인들 등 모임을 가게되면 주식, 부동산, 회사일 얘기에 더불어 나오는 것들에 개발, 스타트업 얘기들이 포함되기 시작했다. 단순하게 흥미로웠다. 결과가 즉각적으로 보이고 해결할 문제들이 뚜렷이 주어진다는 점이.

 

수험생활도 꽤 했었다, 그것도 잘못된 방식으로. 후회하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시간을 같은 방식으로 보내고 싶지 않았다.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장소와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중 합숙하면서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정글 사관학교가 있었고, 다행히도 합격통보를 받았다.

 

 

mid(미니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주어진 프로젝트. 기숙사에 짐 풀고 강의실에 모니터를 세팅하자마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다사다난했다.

 

깃헙을 쓸 줄 몰라 한 모니터로 세명이 코드를 짜기도 했고, 로컬에서는 잘 구현되던 웹이 배포하려고 보니 알 수 없는 에러가 뜨고, 거의 끝난줄 알았는데 보안상 막힌 사이트라 크롤링했던 사이트를 바꿔야해서 코드를 다시짜고...

 

집요하고 끈질긴 팀원들 덕분에 발표할 때 사이트는 잘 구현되었다.

 

 

goal(개발과 계발):

다년간의 수험생활과 실패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몰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스스로 절제를 한다고 해도 부족함이 있고, 절제하는 데에 스트레스받고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돈이나 시간을 들여서라도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데 집중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 

 

모든게 갖추어진 환경이면서도 너무나도 자유롭다. 가장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같은 꾸준함일 것이다.

버틸 수 있는 만큼 무리하자.